2025년 에너지바우처는 여름·겨울 통합 운영으로 변경되면서 신청 절차도 간소화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누가, 언제,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 최신 기준에 맞춰 단계별로 정리해드릴게요.
신청 기간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2025년 6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해당 연도 냉·난방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신청 즉시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자격 확인 후 순차적으로 지급됩니다.
신청 대상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 가구만 가능합니다.
세대 내에 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중증질환자, 한부모, 다자녀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미 지난해 지원받은 가구라도, 주소 변경이나 세대 구성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재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
에너지바우처는 세 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주민센터 방문 신청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됩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담당 공무원이 자격 확인 후 접수를 도와줍니다.
본인이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가족이나 보호자 등 대리인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증 사본이 필요합니다.
2. 온라인 신청 (복지로)
인터넷이 가능하다면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을 통해 로그인 후,
‘서비스 신청 → 에너지바우처 → 신청서 작성’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별도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이나 1인 가구에게 편리합니다.
3. 직권 신청 또는 대리 신청
고령자, 장애인 등 직접 신청이 어려운 가구는 지자체에서 직권으로 등록해 주기도 합니다.
또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의 도움을 받아 대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자격을 확인한 뒤 자동으로 바우처가 등록됩니다.
필요 서류
- 본인 신분증
- 세대주 명의의 전기·가스요금 고지서 또는 고객번호 확인서 (요금차감형 선택 시)
- 대리 신청 시 위임장 및 대리인 신분증 사본
서류가 모두 준비되지 않아도, 주민센터 방문 시 현장에서 안내받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처리 절차
- 신청 접수 →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확인
- 기초생활수급자 여부 및 세대 구성원 자격 검토
- 바우처 지급 방식 선택 (카드형 또는 요금차감형)
- 승인 후 사용 가능
보통 신청 후 1~2주 이내에 지급 여부가 확정됩니다.
승인되면 문자로 안내가 오며, 카드형 바우처는 우편으로 발송됩니다.
바우처 지급 방식
카드형 바우처
-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되어 에너지 요금 결제 시 자동 차감됩니다.
- 도시가스, LPG, 등유, 연탄 구입 등 실제 에너지비용 지출에 사용 가능합니다.
요금차감형 바우처
- 전기·도시가스 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 매달 청구서에 차감 금액이 표시되어,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시 유의사항
- 같은 세대에서 중복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유지되어야 하며, 중간에 자격이 상실되면 바우처도 중지됩니다.
- 바우처 사용 기간(2025년 7월 1일~2026년 5월 25일) 이후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됩니다.
- 이전에 사용했던 카드형 바우처는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새해 기준으로 갱신해야 합니다.
신청 꿀팁
- 여름보다 겨울 난방비 부담이 크다면 요금차감형을 선택하세요.
- 카드형을 선택할 경우,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남은 금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복지로에서 신청하면 대기 없이 빠르게 처리되며, 신청 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소가 변경되거나 세대원이 추가된 경우, 반드시 변경 신고 후 신청해야 합니다.
결론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신청 기간을 놓치면 그 해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
여름과 겨울의 에너지비 부담을 줄여보세요.
단 몇 분의 신청이, 1년 동안의 난방비를 크게 절감해 줄 수 있습니다.
